📘 제2편

나이 들수록 감정이 자산이다 – 삶을 지탱하는 건 감정의 질이다
1. 젊을 땐 감정이 사치였다
하지만 나이 들수록 감정이 ‘기반’이 되었다
20대, 30대에는
✔ 일이 먼저였고
✔ 돈이 급했고
✔ 감정은 조절하거나 억제해야 하는 ‘부수적 요소’였다.
그런데 마흔을 넘고 나니
📌 감정 하나에 하루가 무너지고
📌 작은 말 한마디에 삶이 흔들리고
📌 관계 속 감정 소모가 나를 소진시킨다는 걸
몸으로, 마음으로 느끼게 된다.
2. 감정이 정리되지 않으면 삶은 어떤 방향으로도 흔들린다
감정은
✅ 내 소비를 결정하고
✅ 관계의 질을 가르고
✅ 하루의 몰입도를 좌우한다
📌 결국 ‘감정이 설계되지 않으면,
삶의 어떤 구조도 오래 가지 못한다.’
그래서 나는 감정을 **관리하는 대상이 아니라,
‘구조화해야 할 삶의 토대’로 다시 보기 시작했다.
3. 나는 감정을 ‘자산처럼’ 다루기 시작했다
돈처럼
✔ 감정을 쓰고
✔ 잃고
✔ 축적할 수 있다면?
그렇다면 우리는 감정 관리가 아니라
감정 투자, 감정 포트폴리오 구성이라는 관점으로 감정을 바라볼 수 있다.
4. 내 감정 포트폴리오를 점검해보기 시작했다
감정 종류 | 최근 빈도 | 나를 어떻게 만들었는가 |
불안 | 자주 | 조급해지고 판단이 흐려짐 |
고마움 | 가끔 | 관계가 따뜻해지고 안정됨 |
초조함 | 자주 | 무리한 결정, 과소비 |
평온 | 드물게 | 몰입 가능, 에너지 회복 |
허무함 | 자주 | 무의미한 루틴 반복 |
이 표를 작성해보고 나서 알게 됐다.
📌 감정은 기록해야 보인다.
감정은 구조화해야 다스릴 수 있다.
5. 나이 들수록 ‘감정은 선택의 문제’가 된다
젊을 때는 감정이 순간적 반응이었다면,
이제는 **감정을 ‘선택하고 훈련할 수 있는 역량’**으로 봐야 한다.
✅ 나는 어떤 감정을 더 자주 느끼기로 선택할 것인가?
- 고마움
- 평온
- 집중
- 적당한 긴장
- 가벼운 유머
이 감정들은 **내 삶을 지탱해주는 ‘정서적 근력’**이 된다.
감정이 쌓이면 인격이 되고,
그 인격이 결국 삶의 질이 된다.
6. 그래서 나는 감정을 관리하는 삶이 아닌,
감정과 ‘공존’하는 삶을 선택했다
이제 나는 감정을 없애거나 억누르지 않는다.
📌 대신 감정이 흐르는 방향을 살핀다.
📌 감정이 나에게 어떤 말과 행동을 끌어내는지 관찰한다.
📌 감정을 억제하는 대신, 자산처럼 배분하고 운용한다.
이게 마흔 이후 감정과 동행하는 방식이다.
7. 마무리 – 감정의 질이 곧 삶의 질이다
사람들은 소득, 자산, 집 위치로 삶을 평가한다.
하지만 나는 이제 이렇게 말하고 싶다:
“그 사람은 고요한 감정을 가졌는가?”
“그 사람은 하루를 어떤 감정으로 설계했는가?”
“그 감정은 주변에 어떤 파장을 남겼는가?”
이제 나는
💬 “무슨 일을 했느냐”보다
💬 “어떤 감정으로 살았느냐”를
기록하고 싶은 사람이다.
그게 감정 자산가,
그리고 감정 설계자로 살아간다는 뜻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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